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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9일 부활절 사순절에 대해서

by 방글방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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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면서 경건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 그리하여 성회 수요일과 사순절 부활절 당일을 포함해서 일곱 번의 주일(일요일)을 제외하고 역으로 계산을 해서 40일간을 사순절이라고 한다. 이 시간들을 더욱 마음속에 기억하고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난주간과 종려주일

부활절 직전의 일주일간을 고난주간이라고 칭한다. 이 일주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념하는 주간이다. 사순절 마지막 주일인 종려주일부터 성 토요일까지이며 성대하고 경건하게 목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예수살렘 입성과 최후의 만찬,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재헌하고 기억한다. 그중 부활절 일주일 전 주일을 종려주일이라고 하여 예수님이 십자가에 목 박히기 전 예수살렘에 입성한 것을 기린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목 박힌 성 금요일에는 교회에 따라서는 다르나 묵상예배를 드리기도 하며, 복음서의 수난 부분을 침묵 가운데 통독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며, 규모가 큰 교회에서는 그리스도 수난을 주제로 하는 오라토리오나 칸타타등을 연주하는 음악예배를 드리기도 한다.

한국의 부활절

부활절은 언론에서도 굉장히 많이 언급되고 있다. 부활절 아침에 대통령, 국무총리, 정치인 등이 부활절을 맞이하여 부활의 희망을 전하는 공식 메시지를 전할 정도로 한국에서 부활절은 비중 있는 날이다. 서구권 국가들처럼 최대명절로 공휴일을 지정하여 기념하지는 않아도 부활절 주일 당일에는 길거리에서 부활절 계란을 나눠주는 기독교인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기독교계에서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하고 부활절은 한국 기독교의 최대의 명절이다. 

마무리

매년 있는 절기이다. 어떤 이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하게 느껴진 날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이에게는 그게 뭔데? 밥 먹여주냐고 할 수도 있는 매일 있을 법한 흔한 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전자에 가깝다. 어지러운 세상에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분을 생각하고 또 기념할 수 있게 되어 참으로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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