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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의 대표주자 애호박, 단호박, 영양소

by 방글방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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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에 호박요리가 정말 많고, 또한 너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된장찌개의 단골손님 대표호박으로 애호박이 호박죽하면 생각나는 단호박 그 밖의 영양소와 몸에 어떤 작용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호박의 대표 애호박

호박류의 일종으로 성장상 덜 자라 푸른빛을 띠고 있는 풋호박을 일컫는다. 성장상태나 성장기에 따라서 사용이 다른데 그중 애호박은 전재료나 된장찌개 및 청국장, 호박구, 애호박찌개등에서 흔히 사용되는 채소다. 어린 호박으로 먹을 수 있는 품종은 여러 종류로 흔히 보는 길쭉한 모양의 애호박 말고도 둥그런 모양의 애호박도 있다. 보통 시장에서 사는 긴 애호박은 대개 재래종인 서울다다기호박을 개량한 품종이라 하겠다. 서양권에서는 전통적으로 애호박으로 먹는 대표적인 품종인 주키니처럼 길쭉한 형태가 요리에 편하고 씨가 발달이 느리므로 보통 애호박은 길쭉한 모양으로 기른다. 모양이 길게 나오지 않은 품종이라면 수분이 끝난 뒤 어린 과실에 용기나 단단한 비닐 등에 씌워서 길게 자라게 만들기도 한다. 생으로 먹을 수 도 있는데, 고소한 향이 난다. 다만 그냥 씹어버리면 엄청 떫은 즙이 뿜어져 나오므로 썬 다음에 좀 기다리면 즙이 새어 나와 뭉치고 호박 자체의 떫은맛은 덜해진다. 그런 다음 적당히 소스를 찍어 먹으면 된다. 삶아도 튀겨도, 스테이크와 함께 구워 먹어도 대단히 맛있다. 주로 서구권에서 캠핑 시에 거의 필수요소로 식감도 부드러워지고 향긋 달큰한 향이 묘미다. 프랑스 요리인 라따뚜이에도 들어간다. 고구마와는 또 다른 깔끔한 맛이 난다. 특유의 달큼한 맛과 익었을 때 부드러우면서도 약간의 씹는 맛이 남아있는 식감 덕에 서양에서는 주키니 애호박을 달달한 빵의 재료로 쓰기도 한다. 베이커리에서 주키니 브레드라는 이름으로 팔린다. 호박을 고를 때는 연두색이면서 작고 윤기가 흐르며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을 택하도록 한다. 특히 여름 애호박은 자른 단면에 단물이 배어 나올 정도로 맛과 영양가가 높다. 과육이 유연하고 단맛도 있어 예로부터 지금까지 우리 식단에 친숙한 채소로 이용되고 있다.

단호박

호박의 원산지는 명확지 않지만, 중남미 일대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에 단호박이 들어온 것은 임진왜란 이후이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일본에 수출목적의 계약재배를 시작하면서 전국적으로 규모가 확대되었다. 겉은 짙은 녹색, 속은 노란색으로 당도가 매우 높은 식재이고, 수확 후 후숙기간을 2주 정도 거쳐야 당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바로 사용하지 않고 후숙을 거친다. 재료의 활용도가 높아 죽, 튀김, 볶음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는 식재료고, 비타민B, C가 많아 몸의 원기를 돋우며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를 돕는다. 단호박을 손으로 들어봤을 때 묵직한 느낌이 날 정도로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속이 알차고 좋다. 표면에 상처가 없어야 하고, 고르고 윤기 나는 것을 고른다. 반으로 잘랐을 때 속이 진한 황색을 띠고 촉촉하고 과육이 두꺼운 것이 좋다. 단호박은 매우 단단해서 쉽게 껍질을 벗 지거나 자르기가 어렵다. 이를 쉽게 손질하기 위해서 살짝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꼭지를 아래로 향하게 한 후 5분 정도 돌려주면 쉽게 손질할 수 있다. 보관할 때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질 곳에서 10도-15도 정도 유지하면 약 15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냉동 보관 시에는 씨와 속을 긁어내고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넣으면 오래 보관할 수 있고, 깨끗이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삶거나 쪄서 냉동보관하면 요리를 바로 할 수 있다.

 

영양소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다. 이 베타카로틴은 항상화 성분으로 활성산소로부터 몸의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고 보호해 주는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피로해소, 면역력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A도 많아 간의 독성을 해독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해당 항상화 물질은 심혈관 건강과 혈압, 콜레스테롤, 뼈 건강까지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 호박에 들어있는 펙틴성분이 이뇨작용을 도와 몸의 부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어 임산부들이 출산 후 몸조리 시 부종제거에도 호박이 많이 애용된다. 칼륨도 풍부해 몸 밖으로 나트륨을 빼주는데도 도움이 되고, 혈압을 낮춰주는데 도움이 된다. 그렇기에 고혈압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C, E성분도 많아 피부 미용에도 좋으며 미네랄과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소화흡수에도 탁월하다. 또한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를 하는 데도 필수적이다. 단호박의 역우 숙성기간이 길어질수록 영양소가 더욱 풍부해지니 가을철에 수확한 호박을 겨울에 먹는 게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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