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하고 파프리카 하고는 너무 생김새가 비슷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진짜 몰라본 적이 많이 있었다. 그렇지만 피망과 파프리카는 맛이 조금 달랐다. 피망의 섭취방법 맛과 영양에 대해서 알아보고, 파프리카와 어떤 점이 닮았고 또 다른 점은 무엇인지도 보려고 한다.
피망의 섭취방법
가지과의 한해살이 풀, 높이는 60cm 정도이며 가지는 적고 잎은 크다 7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짧은 다원형의 장과 꼭대기가 납작하고 세로로 골이 져 있어 10월 익는다. 매운맛이 별로 없고, 풋것은 여러 가지로 조리해 먹으며 완전히 익어 붉은 것은 향신료로 사용한다.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이다. 섭취방법은 단맛을 지니고 매운맛이 없으며 샐러드에 첨가되어 생식이 되기도 하며 기름과 잘 어울려서 볶음요리, 조림이나 전에도 이용한다. 궁합이 좋은 것은 식용유에 볶아서 먹으면 피망에 들어있는 카로틴이 지용성이라 흡수가 잘 된다. 칼로리가 낮고 비만인 사람에게 적합하다. 소화가 잘 되어서 소화불량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성실이 고추와 비슷하기에 소화력이 떨어지거나 입맛이 없을 때 적합하다. 색은 짙은 녹색을 띠며 윤기가 나고 꼭지가 신선하고 기형이 아닌 것이 좋고 표피가 두껍고 씨가 적은 것으로 고른다. 유사재료가 있는데 피망은 적생과 녹색 두 가지 종류이나 파프리카는 색상이 다양하다. 약간 매운맛과 단맛이 있어서 맛을 낼 때 쓰고, 파프리카는 주로 달짝지근하기에 샐러드에서 사용을 한다.
맛
대개 열매를 말하는 경우가 많고, 특유의 맵싸한 맛과 향, 그리고 은근한 닷맛과 아삭한 식감 덕에 요리 재료로 매우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그렇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식품이기도 하다. 피망은 고추과에 속하지만 캡사이신 함유량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얼마나 적은가 하면 스코빌 척도가 영으로 나올 정도이다. 피망을 싫어하는 사람은 피망의 특이한 맛보다는 그 특유의 향 때문인 경우가 많다. 어쩔 때는 향만 맡아도 구역감이 온다고 한다. 어떤 이들은 조금이라도 향이나 맛이 나면 손도 못 댈 정도라 한다. 이 특유의 향이 고추, 오이, 참외, 수박까지 이어진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고추와는 달리 매운맛이 없으나 과피의 모양은 고추와 흡사하고 완숙하면서 적색 또는 황색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녹색일 때 수확한다. 국내에서는 적색 또는 황색으로 착색된 것이 생산되어 수출되는데 착색단고추라고 부른다. 고추와는 품종만 다를 뿐 사실상 같은 종이라 할 수 있다. 재배법도 고추와 크게 다르지 않고 모종을 봐도 거의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영양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고, 조직이 견고해 가열해도 비타민이 잘 파괴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파프리카와 피망을 다른 채소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서양에서는 과육의 특성이 조금 다를 뿐 같은 분류로 보고 있다. 그렇지만 과육의 특성은 조금 다른데, 피망은 파프리카보다 과피의 두께가 얇고 길쭉하며, 매운맛이 조금 더 강하다 당도 역시 파프리카가 피망보다 높은 편이다. 따라서 파프리카는 주로 생식을 하며 피망은 열을 가하는 조리에 많이 쓰이는 편이다. 피망에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홍피망이 비타민 함량이 높은데, 홍피망 100g당 비타민A의 성인 일일 권장량의 절반, 비타민C의 성인 일일 권장량의 3배가 들어있다. 비타민A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체내 콜레스테롤 배출을 도와 혈관질환을 예방해 준다. 비타민C는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피망의 조직은 단단해 열을 가해도 비타민C가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이 있고 비타민A도 지용성 비타민으로 기름과 함께 섭취 시 흡수율이 높아지기에 피망을 살짝 기름에 볶아 먹는 것이 가장 좋은 섭취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구입 후에는 바로 사용하며, 남은 것은 냉장보관을 해야 수분의 손실을 줄일 수 있고,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채 랩으로 개별포장해서 냉장고의 신선실에 보관하면 된다. 장기간 보관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씨를 제거한 피망을 용도에 맞게 자른 후 비닐 팩에 담아서 냉동보관을 한다. 그렇지만 해동 중에 수분이 손실되므로 샐러드에는 적합하지 않고 가열하는 요리에 사용하도록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