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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부추의 효용성, 특성과 재배는 어떤지

by 방글방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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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하면 생각나는 음식으로 부침개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근데 김치류에도 양념으로 맛을 내고, 또 부추의 효용성은 생각지도 못하게 많았으며 특성과 재배는 어떤지에 대해서 알아보니 정말 몰랐던 것들과 부추만의 매력을 찾을 수도 있었다.

녹색 부추의 효용성

동의보감에 부추는 간의 채소라 해 김치로 만들어 늘 먹으면 좋다고 했을 정도로 간 기능을 강화시키는데 좋다. 부추를 먹을 때 생즙을 내 식초 1작은술을 타서 마시거나 부추 생즙에 사과즙을 섞어 마셔도 좋고, 부추로 죽을 쑤어 먹어도 좋다. 본초강목에는 부추 생즙을 마시면 천식을 다스리고 여독을 풀어 식은땀을 그치게 한다고 기술되어 있으며 본초비요에는 부추는 간장의 채소이다. 심장에 좋고 위와 신장을 보하며 폐의 기운을 돕고 담을 제거하며 모든 혈증을 다스린다고 되어 있다. 또한 진헌부방에는 갈증으로 인해 목마른 증상일 때 부추잎을 사용한다. 볶아서 먹든가 국으로 끓여 소금을 치지 않고 먹는다. 즉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부추가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민간요법으로 부추 삶은 물은 살균 효과가 있어 항문 질환인 치질의 부위를 씻으면 도움이 된다. 음식을 잘못 먹고 탈이 났을 때 부추 꽃대를 채취해 진하게 달여 먹으면 탈 난 곳이 나아지는 효과가 있다. 구토에는 부추즙에 생각즙을 조금 타서 마시며, 식중독에는 부추즙을 여러 번 달여서 마시면 좋다. 천식에도 부추즙이 좋으며, 코피가 자주 날 때도 효과가 있다. 부추는 활성산소 해독 작용을 한다. 즉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이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한다. 부추는 배가 냉하고 설사를 잘하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부추 생즙에 청주를 조금 섞어 마시면 정력 부족으로 인한 요통에 효과적이다. 생즙에 굵은소금과 꿀을 조금 타서 마시면 심한 생리통에 특히 좋다. 마시기 힘들면 적당량의 물을 넣어 희석시켜 마셔도 된다.

특성

부추는 잎을 식용으로 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종자번식과 뿌리번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땅 속에 짧은 뿌리줄기가 있고 많은 비늘줄기를 만들어서 포기 모양이 된다. 잎은 각 비늘줄기에 여러 장이 붙어 있고 길이 15-20cm, 폭 3-10mm이다. 잎은 편평하고 등 쪽에 모서리가 있고 잎끝은 둥글다 짙은 녹색이고 부드러우며, 특유의 냄새가 난다. 잎집은 3-6cm이며 여름에 40-70cm의 줄기를 내고 줄기 끝에 흰꽃이 20-40개 핀다. 꽃은 작고 6장의 꽃덮이 조각으로 되어 있다. 가을에 열매를 맺으며 종자는 검고 깨알만 하다. 포기나누기나 종자를 심어 재배하는데 추위와 더위에 강하고 어느 정도 자라면 포기나누기로 증식을 한다. 서리를 맞으면 지상 부분은 시들지만 지하 부분은 월동으로 휴면상태한다. 잎은 낫으로 베여서 수확한다. 재생력이 강해서 1년에 5번 이상도 수확이 가능하고 최근에는 수요가 늘어나 비닐하우스 시설재배를 통해서 겨울에도 재배하고 수확하고 또 이른 봄에 출하하기 위해 촉성재배도 한다. 잎을 삶아서 나물을 무치거나 국건더기로 사용하고 부추김치, 오이소박이에도 이용한다. 잡채나 만두소에도 사용하며 용도가 다양하다. 부추의 자극적인 냄새는 주성분인 황함유화합물에 기인한 것으로 육류의 냄새를 제거하는 데 알맞다. 또 부추의 씨앗은 한방에서 구채자라 해 비뇨기계통의 질환에 이용한다.

재배

시설하우스 재배 시기는 11월에서 4월까지 추운 겨울에 재배하는 방법이다. 재래종의 경우 겨울에 정상적인 휴면을 거쳐야만이 수확이 가능하였지만 신품종의 개발로 휴면을 정상적으로 거치지 않아도 수확이 가능하다 4월에 파종해 10월-11월 잠깐 휴면을 거치고 난 후에 목초를 제거하고 옷거름을 뿌려주고, 하우스시설에 비닐을 2-3중으로 피복한다. 피복한 후에 인위적인 관수를 한다. 25일-30일 정도가 지나면 고품질의 초벌부추를 수확할 수 있다. 그 후 적정량의 관수만을 통해 두벌, 세벌, 네 벌까지도 수확이 가능하다 많은 수확량을 원하지 않는다면 한번 파종으로 아주 오랜 기간 수확이 가능하다. 노지재배는 지역에 따라 4월부터 11월까지 가능하다. 부추 모종을 포트에 키워 이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좋은 방법이지만, 비용절감을 위해 직파하는 경우도 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린벨트 품종을 가장선호한다. 4월 파종할 경우 9월-10월에 수확이 가능하지만 첫해에는 수확량이 저조하기 때문에 첫해는 수확을 하지 않고 겨울 동안 휴면을 시킨다. 휴면을 거친 부추를 다음 해 3월-4월에 목초를 제거하고 웃거름을 뿌려주고 난 후에 관수를 한다. 25일-30일 정도가 지나면 고품질의 초벌부추를 수확할 수 있다. 불교에서는 오신채 부추, 달래, 파, 마늘, 생강을 금기시하는 식품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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