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은 향이 너무 좋다. 그래서 특히 고기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을 입속에서 더욱 풍미 있게 만들어 준다. 깻잎으로 만든 음식은 찌개를 돋보이게도 하고 잡내를 제거하기에도 너무 안성맞춤이다. 이번에는 깻잎의 유래와 특성,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을 함께 알아보려고 한다.
깻잎의 유래와 특성
깻잎은 예부터 한국, 인도, 중국 등의 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되었으나 식용으로 먹는 것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깻잎은 참깻잎과 들깻잎으로 구분되는데 분류상 둘은 완전히 다른 종류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트나 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은 들깻잎이다. 참깻잎은 긴 타원형에 끝이 뾰족하게 생겼고, 잎이 억세고 두꺼워서 식용으로 잘 사용하지 않고 주로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된다. 또 참깻잎을 따게 되면 종자가 여물지 않아 참깨를 수확하기 어렵기 때문에 참깻잎은 종자를 얻기 위해 재배하는 경우가 많다. 깻잎은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주로 장아찌, 무침요리의, 쌈 채소의 요리의 주재료나 찌개와 탕의 부재료로도 사용하며 농가에서는 가축들을 쫓아내 농작물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재배되기도 한다. 한편 깻잎의 정유 성분이 비린내를 제거하기 때문에 생선이나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 깻잎은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붉은색이나 검은색 반점이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수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싱싱한 깻잎은 향이 강하고 줄기가 말라 있지 않고 잎의 잔털이 선명해 표면이 까칠하다. 또한 깻잎의 잔털은 이물질이 부착되기 쉽기 때문에 한 장씩 표면을 중심으로 물에 담가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녹차를 사용하여 제거하면 효과적이다. 깻잎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깻잎을 종이타월로 한번 감싸 랩으로 씌운 후 냉장 보관한다. 신선도가 떨어지면 향과 맛이 약해지기 때문에 구입 후 빨리 섭취를 권장한다. 깻잎은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으므로 열이 날 때는 먹는 것을 삼가해야 하며, 또한 칼륨 성분이 많기 때문에 신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피부 접촉 시 알레르기도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효능
첫째로 피부건강이다. 로즈마린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기에 이 성분이 피부 알레르기와 붓기 등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고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로즈마린산은 피부를 어둡게 하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피부 미백에도 도움을 준다. 그리고 깻잎에 함유된 비타민C와 A는 피부의 탄력을 높여주고 주름개선에도 도움을 주어 피부 건강에 효과적이다. 장 건강에 효과적이다. 깻잎은 플라보노이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위장의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어 복부팽만감이나 가스 등의 위장문제를 해결한다. 또 깻잎에는 식이섬유가 있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소화작용을 도와준다. 그리고 깻잎에 함유된 엽록소 성분도 장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어 변비와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비타민K가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데 도움을 준다. 혈액응고도 막아 혈액순환이 원활히 되도록 돕는다. 항산화 효과 깻잎에는 폴리페놀과 베타카로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두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를 발휘한다. 이는 노화를 예방해 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베타카로틴은 체내 손상을 막고 여러 염증을 줄여주는데 도움을 준다. 이는 활성산소로 인한 여러 질환들, 암까지 발전할 수 있는 위험들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눈건강에도 좋다. 루테인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이 성분이 망막을 구성하는 요소로 망막 세포손상을 방지하고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A함유하고 있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유지와 보호 또한 백내장과 같은 눈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뼈 건강에도 탁월하다.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뼈의 구성요소인 칼슘은 어린이의 성장의 골격 형성에 도움을 주며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약한 뼈를 강화한다. 비타민K가 함유되어 골밀도를 강하게 하고 유지시켜주며 골다공증과 같은 뼈 질환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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