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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의 꽃 아몬드의 생산과 섭취 영양에 대해서

by 방글방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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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으면 씹을수록 너무 고소한 아몬드, 영양도 만점인 데다가 소화도 잘 돕는다. 그런 아몬드를 견과류의 꽃이라 말할 수밖에 없다. 아몬드의 생산과 섭취 영양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아몬드의 생산

혼자서 전 세계 아몬드의 무려 80%를 생산할 정도의 미국산 아몬드는 양이 많고 질도 좋다. 미국 아몬드 중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차지하는 아몬드는 캘리포니아 아몬드라 한다. 요즘은 자동화가 진전되어 사람이 거의 손대지 않는다. 분리되는 수확차로 나무를 둘러싼 다음 흔들어대서 떨어지는 열매를 받아 따라오는 운반차에 모은 다음 공장 라인에 부어버린다. 나오는 것은 포장까지 끝나 유통 전인 상품이다. 한국으로 수입되어 오는 것도 대부분 미국산이다. 워낙 맛있는 아몬드 그 자체로도 한국에서 술안주나 간식으로도 인기가 높고, 아몬드 가루를 이용한 마카롱등의 과자도 인기가 높기 때문에 한국 소비량이 중국의 소비량의 60% 정도 인구가 거의 30분의 1 임을 감안할 때 많이 먹는 편이다. 미국수출업자들이 마케팅도 잘하는데, 큰 병원의 외래환자대기실에 읽을거리 공간에 미국의 관련 협회가 만든 한국어판 아몬드 홍보책자가 놓여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아몬드의 농사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농장의 물 소비량은 캘리포니아에서 소비되는 수자원의 약 10%를 차지한다. 2010년대 들어 가뭄이 심해져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로 인해서 아몬드 농사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물론 생계가 달려있는 아몬드 농장주들은 오히려 정부가 수자원 관리를 안 해 놓고 왜 우리한테 책임을 전가하느냐고 분통을 내고 있다. 아몬드 농장 주변에 다른 식물이 거의 없고 야생꿀벌이 씨가 마르다시피 했기에 누군가 벌통을 들고 와서 수분을 해 주어야 한든데 군집붕괴현상으로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섭취

건강식 아몬드의 진가는 씹어먹으면 고소한 맛에 잘 느껴지지 않지만 향을 정제하면 굉장히 은은한 향이 난다. 그래서 과자나 후식류의 향을 내는데도 많이 쓰인다. 또한 아몬드는 두유와 비슷한 과정으로 가공을 해 우유처럼 만든 것이 아몬드 밀크인데 가격만 제외하면 우유에 비해 우월한 점이 많다. 일단 열량이 우유보다 낮으며, 유당을 포함하고 있지 않기에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포화지방산은 훨씬 낮고, 불포화지방산은 많이 들어있다. 견과류로 만들었음에도 맛이 두유보다는 우유에 흡사하고, 여기에다 초콜릿맛, 바닐라맛을 첨가해 만든 아몬드밀크는 맛 좋은 우유대체재이다. 2012년부터는 한국에서도 아몬드 밀크가 유통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동원그룹의 덴마크 우유 라이업에 포함되어 있는 덴마크 아몬듀와 삼육두유의 아라몬드, 연세우유의 리얼아몬드, 매일유업의 아몬드브리즈, 코카콜라의 아데스가 판매되고 있다. 아몬드 밀크는 비건들에게도 우유대체식품으로 쓰이고 있다. 누가나 마카롱에 들어가기도 하며 땅콩에 알레르기 있는 사람들을 위해 땅콩버터 대용품으로 아몬드 버터를 쓰기도 한다. 아몬드가 눅눅한데 볶기 귀찮으면 냉동실에 몇 시간 넣어두자. 신기하게도 바삭바삭해진다. 대신 그 상태에서 실온에 두면 다시 눅눅해진다. 애초에 견과류는 산패하기 쉬우므로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몇 알씩 꺼내 먹는 게 좋다. 대체로 볼 수 있는 볶은 아몬드 외에 생 아몬드 및 저민 아몬드가 따로 상품으로 판매되는데, 조금 번거로움을 감수할 수 있다면 생 아몬드를 사서 직접 볶아 먹는 게 더 저렴하다.

영양

매우 우수한 영양을 갖고 있는 게 이 아몬드의 매력이라 할 수 있겠다. 탄수화물 함량은 낮은 편이므로 밀가루 대신 저당식의 각종 음식에 사용하는데, 특히 케이크나 쿠키의 반죽 베이스에 많이 먹는다. 글루텐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대신 섭취도 가능하다. 또한 비타민E의 함량이 상당히 높으며 불포화 지방산 역시 넉넉해서 철분과 칼슘도 풍부하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견과류가 갖고 있는 특징인 고지방 식품이기도 하다. 항상화 물질로 각광받는 폴리페놀도 많이 들어있는데, 웬만한 과일이나 야채 버금가게 많이 들어있다. 단백질 함량도 100g당 16g 이상으로 고기에 근접할 정도로 우월한 편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아몬드 100g에 들어간 지방 및 마그네슘함량은 각각 54g, 270mg이다. 하루에 30g(권장섭취량) 이하로 섭취하면 채소나 과일만큼 식이섬유까지 풍부해서 변비도 없어지고 단백질과 비타민도 풍부하기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특히 마그네슘은 성인의 일일권장량을 거의 채운다고 보면 된다. 또한 망간도 풍부한데 칼슘과 비타민E가 풍부하여 생리통 통증 완화 및 생식기 기능저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몬드의 리보플래빈 성분도 풍부해서 뇌에 도움 되는 성분으로 아이들에게는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어른들에겐 치매예방에 도움 되므로 하루의 적정량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견과류 종류 중에서는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하루 권장량보다 많이 먹는 것은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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